1. 수행(修行)의 방법(方法)
방편(方便)과 삼매(三昧)
우리가 지금껏 받아 온 학교 공부에서도 국민학교 때 공부하던 방법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 공부하는 방법이 모두 틀립니다. 국민학생을 대학생의 공부방식으로 가르친다거나 대학생을 국민학생 가르치는 방법으로 가르친다면 공부가 어려워서 제대로 할 수 없거나 공부의 효율성이 없어져 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수행을 하는 데도 여러가지 방법과 그 방법에 알맞는 방편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선지식의 지시를 받아 자신의 수행 정도에 알맞게 사용해야 수행하는 것도 쉽고 수행의 진전도 빠르게 됩니다. 역으로 그것들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수행이 너무 어렵거나 타성에 젖어 수행의 진전이 없을 뿐 아니라 수행을 포기하게 됩니 다. 따라서 앞으로 제시하는 수행의 방법과 방편이 어떤 단계 어떤 경우에 쓰이는 것인지 정확히 알아둡시다.
1.1 수행(修行)의 방법(方法)
수행의 방법으로 기도, 관법(觀法), 념념상속법(念念相續法), 의심법(疑心法) 등 4가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기도는 그 자체로 수행방법은 아닙니다. 단지 지혜의 상징인 부처님의 거룩한 상호 앞에 머리숙여 절함으로써 자신의 어리석음을 절감하여 수행의 길로 접어들도록 유도하는 조도(助道)역할을 하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실제의 수행방법은 크게 관법(觀法), 념념상속법(念念相續法), 의심법(疑心琺)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① 관법(觀法)
관법은 수행의 길로 처음 들어와 속세의 때가 많이 묻어 있는 사람에게 주로 시킵니다. 관법은 어떤 한 가지 대상을 생각함으로써 무기에 빠지지 않고 다른 번뇌가 일어날 틈을 주지 않는 공부방법을 말합니다. 관법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봅시다. 앞에서 언급했던 어떤 한 가지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관법을 여러가지로 구분하는 데 대표적인 3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 백골관(白骨觀)이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욕심이 많은 사람에게 시키는 공부방법입니다. 사람이 죽어서 살이 검어지고 고름이 생기며 살이 썩어 들어가 벌레가 꼬이며 나중에는 백골만 남는 것을 차례로 관(觀)하게 합니다. 이렇게 백골만을 관(觀)하게 함으로써 욕심을 없애고 무기에 빠지지 않고 다른 번뇌가 일어날 틈을 안 주는 방법입니다.
둘째 자비관(慈悲觀)이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성내는 마음이 많은 사람에게 시키는 공부방법입니다. 지장경에 나오는 지옥의 참담한 모습을 항상 생각하게 함으로써 성내는 마음을 없애고 무기에 빠지지 않고 다른 번뇌가 일어날 틈을 안 주는 방법입니다.
셋째 수식관(數息觀)이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어리석은 사람에게 많이 시키는 것인데 들어오는 숨과 나가는 숨을 관찰하는 공부방법입니다. 또는 호흡에 맞추어 1부터 시작하여 100까지를 세게 하고 다음에는 거꾸로 100부터 1까지 다음에는 홀수만 세게 하고 다음에는 짝수만 세게 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하여 어리석음을 없애고 무기에 빠지지 않고 다른 번뇌가 일어날 틈을 안 주는 방법입니다.
② 념념상속법(念念相續法)
이 방법은 공부가 관법(觀法)의 수준을 넘어선 수행인에게 주로 시키게 됩니다. 념념상속법(念念相續法)은 어떤 한 가지 번뇌를 생각 생각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무기에 빠지지 않고 다른 번뇌가 일어날 틈을 안주는 공부방법입니다. 이 방법으로 우리는 추 번뇌를 없앨 수가 있으며 이 방법을 분류하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염불법(念佛法)입니다.
부처님의 명호들, 예를 들면 관세음보살, 아미타불, 지장보살 등등 중의 하나만을 생각 생각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무기에 빠지지 않고 다른 번뇌가 일어날 틈을 안 주는 방법입니다.
둘째 주력법(呪力法)입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진언들, 예를 들면 옴마니 반메훔, 옴 치림,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신묘장구 대다라니 등등 중의 하나만을 선택하여 그것만을 생각 생각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무기에 빠지지 않고 다른 번뇌가 일어날 틈을 안 주는 방법입니다.
이 두 가지 방법중 염불법(念佛法)은 수행 중에 부처님의 형상을 생각해 봄으로써 그 부처님께 의지하려는 마음이 일어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행 중에 무엇엔가 의지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마구니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③ 의심법(疑心法) - 화두법(話頭法)
이 방법은 최후에 공부를 마무리할 때 즉 세번뇌를 없앨 때 쓰는 방법으로서 이 때는 스승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스승이 제자를 보니 공부가 거의 끝나갈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때 스승이 제자에게 격외도리(格外道理)를 거량하여 의심을 돈발(頓發)시켜 줍니다. 이렇게 돈발(頓發)된 의심 때문에 무기에 빠지지 않고 다른 번뇌가 일어날 틈을 주지 않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스승이 제자에게 의심을 돈발시켜주기 위해 거량한 격외도리(格外道理)를 화두(話頭)라고 합니다.
일단 스승이 제자에게 화두(話頭)를 던져 의심이 돈발(頓發)하게 되면 제자는 오래지 않아 견성(見性)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병아리가 부화될 때 어미가 껍질을 한번 쪼아 주어 병아리가 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비유하여 '졸탁치기'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선가(禪家)의 유명한 화두 중에 무자(無字) 화두가 있습니다. 어느 스님이 조주스님에게 물었습니다. "스님!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조주스님 이 대답하기를 "무(無)" 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질문한 스님은 의심이 돈발(頓發)하게 됩니다.
분명히 부처님께서 열반경에 '꿈틀꿈틀 움직이고 영(靈)이 있는 일체 중생에게 불성이 있다' 라고 했는데 무라고? 어째서 무라고 했을까? 무엇 때문에 무라고 했을까? 왜 무일까? 이러한 의심이 불같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강력한 의심의 힘으로 무기에 빠지지 않고 다른 번뇌가 일어날 틈을 안 주게 됩니다. 그리하여 아주 깊은 삼매(三昧)에 들게 되므로 언하(言下)에 바로 견성(見性)을 하거나 오래지 않아 견성(見性)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공부를 마무리하는 방법이 화두의심법입니다. 이 방법에는 매우 중요한 몇 가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첫째 스승의 역할이 거의 절대적입니다.
둘째 의심(疑心)이 돈발(頓發)되어야 합니다. 즉 옛날 화두(話頭)를 떡 주듯이 그냥 주어서는 의심이 돈발되지 않습니다. 화두는 1회용이기 때문입니다. 남이 한번 씹다 버린 껌은 향기가 없습니다. 만약 옛날 화두를 주려면 그와 비슷한 기연(奇緣)을 만들어 의심을 돈발시켜 주어야 합니다.
셋째 돈발된 의심을 이어갈 삼매(三昧)[제2부 1.2참고]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삼매(三昧)의 힘은 화두법으로 수행하기 전에 벌써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위의 세 가지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화두의심법으로 수행하게 되면 수행의 진전이 거의 없어 공부가 매우 어렵게 됩니다.
지금까지 관법(觀法), 념념상속법(念念相續法), 화두의심법(話頭疑心法) 이 세 가지 수행방법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이 세 가지 수행방법의 차이점을 연장에 비유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불상을 조성한다고 해봅시다. 처음에 적당한 나무를 베어와 대략의 불상모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때는 큰 자귀와 같은 연장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같은 연장은 수행에 비유하면 관법에 해당됩니다. 다음에는 좀 더 구체적인 형태로 모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때는 조금 더 정교한 연장인 작은 자귀를 사용해야겠지요. 이 부분은 수행의 념념상속법(念念相續法)에 해당됩니다. 끝으로 마무리를 하여 불상을 완성해야 할 때에는 조각칼과 같이 매우 정교한 연장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 단계가 바로 화두의심법(話頭疑心法)입니다.
처음부터 조각칼을 사용하여 불상을 조성한다면 힘만 낭비하고 칼은 부러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이와 같은 3가지 수행방법의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여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 더 언급할 것은 세 가지 수행방법 모두 하나의 대상에 생각을 집중함으로써 무기에 빠지지 않고 다른 번뇌가 일어날 틈을 주지 않는 것이라는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1.2 수행(修行)의 방편(方便)과 삼매(三昧)
① 방편(方便)
수행의 각 방법마다 거기에 알맞는 방편(方便)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수식관에서는 숫자를 세는 것이 방편이고 념념상속법(念念相續法) 중 주력법에서는 옴마니반메훔 같은 것이 방편이 될 것이며 화두의심법에서는 "무(無)"자 화두 같은 것이 방편이 됩니다. 즉 방편(方便)이란 각 수행의 방법마다 직접적인 수행을 가능케 해주는 도구를 말합니다. 그래서 방편이 좋아야 수행이 쉬워지고 수행시 만나게 되는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방편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이 필요할까요? 수행의 방법에 따라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한 가지만 이야기하겠습니다. 방편(方便)은 반드시 번뇌(煩惱)와 무기(無記)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조건이 갖추어지지 못하면 방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수행의 진전이 없을 뿐 아니라 잘못하면 사마외도가 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어떤 스님은 중생들을 가르치면서 '번뇌가 일어나면 주인공[불성(佛性)] 에게 맡겨라'라고 가르칩니다. 이렇게 하면 번뇌는 조금씩 사라질 수 있을지 몰라도 무기를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깊은 잠을 잘 때는 누구에게 맡긴단 말입니까? 이같은 방법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번뇌는 많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무기를 조장하게 되므로 엄청난 과보를 받게 됩니다. 이것에 대하여는 [제1부 2.2 무기조장의 과보]를 참고하십시오. 이외에도 여러가지 예를 들 수 있습니다만 여러분에게 연습문제로 남기겠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여 이야기하면 방편은 반드시 번뇌와 무기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방편을 주는 스님이 있으면 '저분은 엉터리' 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② 삼매(三昧)[선정(禪定)] 삼매란 방편에 관한 생각만 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수식관의 경우 숫자만을 세고 있는 상태, 주력수행의 경우 옴마니반메훔만을 생각하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화두의심법의 경우 화두 한가지만을 의심하는 상태를 삼매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수행을 하는 것은 바로 이 삼매의 힘을 기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삼매를 가지고 수행의 3가지 방법의 특성을 한번 살펴봅시다.
첫째 관법(觀法)의 특성은 정신을 차리게 한다는데 있습니다. 세속생활 속에서 탐, 진, 치에 찌들어 있는 사람들을 정신차리게 하여 좀 더 질 높은 수행으로 유도하기 위한 초보적인 과정입니다.
둘째 념념상속법(念念相續法)의 특성은 삼매에 들어있는 영역의 확대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념념상속법으로 수행의 강도를 높여가다 보면 점점 삼매에 들어 있는 시간의 영역이 확대되어 나중에는 24시간 모두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념념상속법은 삼매의 영역을 확보해 나가는데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셋째 화두의심법은 확보된 삼매의 영역을 깊이 추구해 들어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즉 념념상속법으로 24시간의 영역이 확보된 후에는 미세번뇌의 제거를 위해 더욱 더 깊은 삼매가 필요하게 되는데 이때에 화두의심법을 쓰면 아주 좋습니다. 이와같이 삼매의 변화로 파악해 보아도 각 방법의 쓰임새를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 수행(修行)의 단계(段階)
우리가 방편을 가지고 수행을 하여 견성을 하게 되는 데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취암 강정진 저(著) 대자유인(大自由人) 제2부를 참고해 주십시오.
2.1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일여(語黙動靜一如)
걸어다닐 때나 머무를 때나 앉았을 때나 누웠을 때나 말할 때나 말을 들을 때나 움직일 때나 고요히 있을 때나 항상 삼매를 유지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깨어 있을 때는 항상 삼매에 들어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 중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말할 때 삼매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행인이 수행과정에서 만나는 세 가지 고비 즉 상기, 말할 때 삼매 유지, 내외명철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아주 어려운 경지입니다. 이 단계를 통과하는 데는 묵언수행(黙言修行)이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이 단계만 통과하면 조금 후에 설명할 오매일여(寤寐一如)까지는 무난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2.2 몽중일여(夢中一如)
삼매가 깨어 있을 때 완벽하게 유지가 되면 나중에는 꿈속에서도 깨어 있을 때와 꼭 마찬가지로 삼매가 유지됩니다. 이것을 몽중일여라 합니다.
2.3 숙면일여(熟眠一如)
공부가 몽중일여가 되고 나면 의식이 끊어진 깊은 잠에서도 삼매가 유지되는 숙면일여의 경지까지 가게됩니다. 이 경지를 오매일여(寤寐一如)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매일여가 되면 추번뇌는 모두 없어지게 되어 일반 중생과는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단계를 불퇴전(不退轉)의 경지라고 합니다. 즉 다시는 중생의 삶으로 퇴전되지 않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경지에 도달하면 보통 성인이라고 이릅니다.
2.4 내외명철(內外明徹)
공부가 오매일여가 되면 6추의 번뇌는 모두 없어지게 되고 3세의 번뇌만 남습니다. 이 때 더욱 수행에 박차를 가하게 되면 3세의 번뇌도 서서히 소멸되고 수행이 극치에 이르면 무기와 번뇌가 밝음으로 꿰뚫어지는 내외명철이 되게 됩니다. 수행의 가장 중 요한 단계로 수행인이 최후에 넘어야 할 어려운 관문입니다. 이 관문을 통과하는 데 는 장좌불와(長坐不臥)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이 때는 스승의 도움이 거의 절대적입니다.
2.5 돈오(頓悟) - 첫 번째 깨침
방편을 들고 수행하다가 내외명철이 되면 다른 번뇌와 무기는 밝음으로 꿰뚫어지고 오직 방편 하나만 남게됩니다. 이와 동시에 그 방편이 돈제(頓除)되면서 바로 방편 하나가 나오던 곳, 즉 의식의 주체인 불성을 보게 됩니다. 이것을 돈오라고 이야기합니다. 보통 돈오는 내외명철과 동시에 일어납니다. 돈오(頓悟)를 견성(見性)이라고도 합니다.
2.6 두 번째 깨침
돈오 후 선지식에게 인가를 받으면서 돈오했을 때 알게 된 불성 즉 성품을 어떻게 쓰는지를 알게 됩니다. 돈오는 저 언덕에 배가 닿은 상태라 표현 한다면 두 번째 깨침은 배를 버리고 저 언덕에 내려선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2.7 세 번째 깨침 - 오조법연선사 "무(無)"를 깨침
두 번째 깨침이 6진(塵)경계에 대한 수동적 자세라면 세 번째 깨침은 능동적 자세를 배우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면 참으로 자유자재한 부처님은 되지 못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경지는 중생이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것까지 터득해야 완전 한 대자유인이 된다는 정도로 알아 둡시다.
이상으로 수행의 단계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했습니다. 여기에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러한 단계들은 빠르고 더딤은 있어도 결코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 걷지도 못하는 사람이 뛸 수 없는 것과 꼭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단계들을 거치지 않은 돈오는 결코 돈오가 아닙니다. 오매일여나 내외명철이 되지않고 돈오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착각입니다. 이것을 분명히 알아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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