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가 지켜야 할 예절(4)

 

불자가 지켜야 할 예절(4)

 

 

4. 법회 예절

 

부처님의 정법을 믿고 배우고 따르는 불자라면 항상 돈독한 신심과 경건한 마음으로 법회에 참석해야 한다.

그리고 설법을 들을 때는 잘 아는 내용이라고 해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고 또 너무 어렵다고 해서 현애상(懸崖想 : 해보기도 전에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을 내지 말고 꾸준히 정진해야 한다.

법회가 있는 날이면 법회 시작 전에 도착하여 탁자 위를 잘 닦고 촛대나 향로 등 공양구(供養具)를 깨끗이 손질하고 사찰과 법당을 청소한다.

그리고 법회 시간이 되면 인원수에 맞게 방석을 까는 등 정리정돈을 하며 법회가 시작되면 모든 언행을 삼가고 일심으로 동참한다.

또 법회에 부득이 늦게 참석하게 되었을 경우에는 3배는 보류하고 선 채로 반배한 후 곧바로 법회에 동참하며 기도나 법회가 다 끝나기 전에는 먼저 자리를 떠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