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침의 노래(悟道歌)
사방을 둘러보아도 사람이 없어
의발을 누구에게 전하랴
의발을 누구에게 전하랴
사방을 둘러 보아도 사람은 없어
송(頌) 하기를
홀연히 사람에게서 고삐 뚫을 구멍 없다는 말 듣고
몰록 깨닫고 보니 삼천 대천 세계가 이 내집일레
6월 연암산 아랫길에
돌사람 일이 없어 태평가를 부르네.
<경허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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