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좋은 날

가을이 떠나네

희명화 2020. 11. 22. 00:11

입동이 지난 지 여러 날이 되었는데

장맛비처럼 소나기가 억수로 내렸다.

 

내가 사랑하는 가을은 이렇게 소리 없이 떠나고 있다.

그 푸르렀던  잎새들은 퇴색되어 거리를 뒹굴고 나무 가지들은 맨살을 드러낸다.

 

 

그래도 어딘가에서는 새로운 생명이 또다시 움트고 있겠지...

사랑과 희망과 열정으로...  삶은 영원히 윤회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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