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반야산 기슭에 있는 관촉사를 찾았다. 관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고려 광종(968년) 때 혜명이 불사를 시작 해서 1006년에 완공되었다. 고려시대의 독특한 조형 모습을 하고 있는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상은 국보 제323호로 지정되었고, 석등은 보물 232호, 배례석은 충남 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되어있다. (관촉사 팸플릿 참고)
추석연휴를 이용해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도 사찰여행을 떠났다.천왕문에서는 사천왕님들이 여전히 부처님을 호휘하고 계셨다.대광명전대광명전 안에 모셔진 세분의 부처님으로 좌측으로 부터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이시다. 스님께서 사시예불을 준비하고 계셨다.은진미륵 앞에는 석등과 석탑이 나란히 모셔져 있다.은진미륵은 몸통을 나누어서 조성했으며, 미륵불의 천의는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주름이 접혀있다. 특히 손모양과 눈동자가 특이하게 생겼으며 오른손에는 연꽃을 들고있는 모습이라고 전한다.윤장대 : 윤장대 안에 불서를 넣어두고 일반불자가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불서를 한번 읽은 공덕이 있다고 전해온다. 글을 모르는 불자들을 위한 배려가 아니였을까? 불법은 심법이니까...미륵전 안에서 바라보는 은진미륵불 (석조미륵보살입상)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인 미륵에게 장차 성불하여 부처를 이룰 것이라고 수기를 내려주신 분이 바로 미륵부처님이다. 미륵불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든 뒤 56억 7000만 년이 지나면 이 사바세계에 출현하시는 부처님 이시다. 미륵 숭배 사상은 미래세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신앙으로서 삶의 어려움을 탈피하고 새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불자들의 간절한 기도 대상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