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문]
현세에 부귀영화를 꿈꾸지 않고
내세의 편안함을 바라지도 않으며
어느 것에도 바라거나 사로 잡히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고 부른다.
이 세상의 행복과 불행
그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아 청정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고 부른다.
구름 걷힌 달과 같이 청정하고 맑으며
혼탁하지 않고
환락하지 않고
환락의 생활을 모두 청산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고 부른다.
<숫타니파타>
*** 바라문이란 인도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계급을 말합니다.
숫타니파타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그대로 전해 내려오는 싯귀로 이루어진 경전입니다.
사람은 지위에 의해 존경 받는 것이 아니라, 행위에 의해 존경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행위란 욕망을 벗어난, 무집착의 삶을 가장 고귀한 삶이라고 부처님은 칭송하고 계십니다. ***
'부처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비경慈悲經 카라니아 멧다숫타 > (0) | 2011.08.01 |
---|---|
삼귀의 (0) | 2011.08.01 |
좋은 벗 (0) | 2011.07.29 |
재산을 탕진하는 여섯 가지 길 (0) | 2011.07.29 |
과음의 여섯가지 손해 (0) | 2011.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