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벗]
부처님께서 코살라국 사위성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이다.
어느 날 용모 단정한 한 사내가 부처님을 찾아 와서 물었다.
"어떤 사람이 객지에서 좋은 벗입니까?"
"먼 길을 가는 사람에게 친절히 길을 안내해 주는 사람이다."
"집안에서의 좋은 벗은 누구입니까?"
"정숙하고 어진 아내는 집안의 좋은 벗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좋은 벗은 누구입니까?"
"서로 화목하고 가까이 지내는 일가친척들이니라."
"그렇다면 후세에 좋은 벗은 누구입니까?"
"사람이 아니라 닦은 선행의 공덕이 후세의 좋은 벗이니라."
<잡아함경(雜阿含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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