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흐마나
그 당시 브라흐마나 (브라만)는 출생 신분이나
가문에 의해 최상의 계급을 받았으나,
붓다는 바른 삶을 사는 사람을 브라흐마나라고
명칭하고 있다. (아라한의 지위)
383. 갈애의 흐름을 끊어라
감각적 쾌락을 버려라
조건 지어진 것들의 부서짐을 알면
그대는 열반을 아는 자이다. 브라나흐마나요!
397. 모든 속박을 끊어버리고
두려움이 없는 분
집착의 그 너머로 가신 분, 묶임에서 벗어난 분
그를 나는 브라흐마나라고 부른다.
400. 성냄이 없고, 의무를 다하고, 계행을 지키고
욕망에서 벗어나고 절제된
최후의 몸을 가진 분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 분)
나는 그를 브라흐마나라고 부른다.
417. 인간의 속박을 버리고
천상의 속박도 초월하고
모든 속박에서 벗어난 분
그를 나는 브라흐마나라고 부른다.
423. 전생을 아는 분, 천상과 지옥을 보는 분
태어남의 마지막에 이른 분
더 높은 지혜를 성취한 분
모든 할 일을 해 마친 성자
그를 나는 브라흐마나 라고 부른다.
ps. 우리가 법구경 이라고 말하는 <담마 빠다>는
부처님의 열반 후 3개월째에 1차 결집이 있었고,
부처님 열반 100년 후에 2차 결집이 있었으며,
기원전 약 250년 아쇼카 왕 때에 3차 결집을 거치면서
스리랑카에서 빠알리어 삼장을 전승하게 되었다.
담마빠다는 '가르침의 게송, 진리의 길, 진리의 말씀'
으로 26개의 장 423개의 게송으로 번역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일아 스님의 빠알리 원전 번역>에서 발췌
오랜만에 부처님의 말씀을 공부하게 된 시절인연에
감사드리며 차분하고 순수하게 원전을 번역해서
세상에 드러내 주신 일아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사경을 통해 회광반조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나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