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한 (arahanta vagga)
불교는 수행단계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
수행결과에 따라 범부, 현인, 성인으로 구분하고
또 다시 성인 중에서 수행 능력에 따라 구분하는데
예류, 일래, 불환, 아라한이 있다.
아라한은 더 이상 배우고 닦을 것이 없는 사람을
말하며, 열반을 성취한 자를 말한다.
그는 모든 것을 초월하고 평정에 이른 성자이며
부처님도 아라한이시다.
90. 여정을 마치고 슬픔에서 벗어나고
모든 면에서 해탈하고
모든 속박을 버린 사람에게
욕망의 고뇌는 존재하지 않는다.
91. 마음챙김에 머무는 사람은 부지런히 노력한다
그들은 거주처에 집착하지 않는다
백조들이 호수를 떠나는 것처럼
그들은 집과 집들을 떠난다.
93. 번뇌가 소멸되었고
음식에 집착하지 않고
그의 목표는 해탈인데
그것은 비어 있고 자취도 없다
하늘의 새의 길처럼 그의 길은 찾기 어렵다.
94. 조련사에 의해 잘 길들여진 말처럼
그의 감각기관이 고요함에 이르고
그의 교만이 부서지고
번뇌에서 벗어난 사람
신들도 그런 사람을 부러워 한다.
97. 맹목적 믿음이 없고
열반을 아는 분
윤회의 고리를 끊은 분
선악의 기회를 부순 분
모든 소망을 버린 분
그는 참으로 최상의 사람이다.
99. 숲은 즐겁다
그러나 사람들은 거기에서
즐거워하지 않는다
욕망이 없는 이들은 즐거워하리
그들은 감각적 쾌락을 찾지 않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