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님
영겁의 세월 속에
오늘 다시
나는 당신을 만납니다.
당신은
여러분이 되어 내 가슴에 다시
님으로 담깁니다.
님은 다시
작은 풀벌레가 되어
자욱 자욱 예쁜 노래하며
나를 반깁니다.
님은 또한
다시 작은 풀꽃으로 예쁘게 피어
방긋방긋 춤추며
나를 반깁니다.
아름다운 영혼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세상
여러분과 늘 함께합니다.
오늘도 불심 속에서
행복하옵소서.
늘 오늘 아침에
영흥 합장
<저서. 세상의 님에게 보내는 스님의 편지 中>
출처 : 求道歷程(구도역정)
글쓴이 : 부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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