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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록 공부

희명화 2011. 10. 5. 20:36

 

[마조록 공부]

 

 

25. 닦을 것도, 좌선할 것도 없는 여래청정선

 

무생법인은 본래부터 있었고 지금도 있어서 도를 닦고 좌선할 필요가 없으니, 닦을 것도 없고 좌선할 것도 없는 이것이 바로 여래의 청정선이다.

 

 

(사족 : 그 어느 것도 정해진 바가 없는 무유정법이다. 모든 법은 그대로 마음법이며 마음의 체와 용을 설하고 있을 뿐, 법에 실성이 없으며 모두 한마음의 나타난 바인 것이다. 여래란 본성인 무작위, 무분별, 무간택지인 본래자리란 뜻이니 무시이래로 있었던 우리의 본향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이 전부 다 여래의 작용이자 수행인 것이며, 부처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26. 계행을 훈습하고 정업을 쌓으라

 

이제 이 이치를 알았으면 진정코 모든 업을 짓지 말고, 본분따라 일생을 지내도록 하라. 가사 한벌, 누더기 한벌로 앉으나 서나 끊임 없이 계행을 더욱 훈습하고, 정업을 더욱 쌓도록 하라.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깨닫지 못할까 무얼 근심하랴. 몸 조심하라.

 

 

(사족 : 무소유의 삶으로 계행을 지키고, 십선업을 닦으며, 십악을 멸하고, 최상승의 선행과 선법을 훈습하라는 것이다. 지.수.화.풍으로 되어 있는 사대 육신인 이 몸이 바로 법신이며 평상심이 그대로 부처라는 도리를 설파하시고 함이 없으면서 함이 있는 이 설법을 듣느라고 고생했다는 자비로움을 베푸시어 상호평등의 인사를 나누었다.)

 

 

 

 

 

 

 

*** 지금까지 원오 스님의 역해 [마조록 공부] <있는 그대로 완전한 자유>를 사경해 올렸습니다.

        마조록을 쉽게 공부 할 수 있도록 역해해 주신 원오 스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오며,

         도서출판 <비움과 소통> 김재경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성불하십시요. 나무 불.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