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내가 블로그(blog) 를 사용한지 벌써 15년 이상 되었다,

날마다 일어나는 평범한 이야기들을 일기를 쓰듯 글을 올렸다.

그런데

몇년 전 갑자기 다음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변경되면서

 나의 블로그의 글들이 사라지고 문장형태도 멋데로

바뀌게 되었다. 게다가 아이디 변경과 티스토리가 원하는 변경방식을

수용하지 못하다보니 어느새 나의 블로그는 사라져버렸다.

고령의 나는 개선방법을 다음을 통해 여러차례 상담을 받았으나

복구하기 힘들었다.

2년 휴간이 지난 후 최근에 가까스로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카테고리의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고 문장 구성과 단락 그리고 형식도

많이 어그러져 있었다.  속상하고 안타까웠다.

이곳은 소소한 일상을 풀어놓는  나의 유일한 즐거운 장소 인데...

그래도 아쉬움은 있지만 이것 역시 나의 삶의 흔적이기에

그냥 어그러져 있는 이 상태로 계속 사용할 것이다.

과거의 즐거웠던 기억과 젊은 날의 열정을 회상하며

이렇게나마 다시 찾은 나의 블로그에 사랑과 애정을 담아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나의 속내를 살며시 드러내본다.

 

날마다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