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프란치스코 교황

희명화 2025. 4. 24. 16:04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는 순간,

     세상을 밝히는 또 하나의 별이 사라지는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교황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기에 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2025년 4월 10일 출간된 교황 최초 공식 자서전인

      <나의 인생>이  출간되어 있었다.

     이 책은 이탈리아 주요 민영 방송사인 메다아셋의 바티칸 전문 기자인

     파비오 마르케세 라고나씨가 교황님과 나눈 대화를 정리해서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고 소개되고 있다.

      

    

  

     빈자의 성자이며 약자의 친구라는 호칭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2025년 4월 21일

     바티칸 시국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선종하셨다. (88세)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이며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58년 예수회에 입회하였고, 1969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13년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재위. 2013년 3월 13일 ~ 2025년 4월 21일)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프란치스코라 명명했다.

     소박함과 겸손함, 비참하고 가난한 사람들과 소수자에 대한

     관심으로 전 세계에서 존경받고 있다.

     2018년 8월에는 한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다.

 

    「 우리는 선택하고, 목표를 달성하며, 때로는 실수를 저질러

     고통과 아픔을 겪으면서 인생을 만들어 갑니다.

     그게 바로 우리네 인생입니다. 

     살아온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히 소중한 것을 전하게 됩니다. 」   - 프란체스코 -

 

 

     프란치스코 교황 최초 공식 자서전  <나의 인생> 중에서

 

     p.30 : 삶이란 것은 길입니다.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p. 48 : 사랑만이 악으로 야기된 공허한 공간들을 채울 수 있습니다.

     p. 65 :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입니다.

     p. 90 : 서로를 알고,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생각의 반경을 넓히는 것, 바로 그런 태도가 필요합니다.

     p. 97 : 알고리즘 윤리에 관해 인간과 AI의 상화작용을 연구하는

                  새로운 학문분야로 그 상호작용이 인간을 존중하며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입니다.

     p. 158: 교회에서, 또 사회에서 우리가 겁먹어는 안 되는 단어가

                     <연대감>입니다.

      p. 198 : 자상함은 약자의 덕목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신의 강직함, 주의력, 동정심, 타인을 향한

                     진정한 개방 그리고 사랑하는 역량을 보여줍니다.

 

 

 

                  ※   자서전에서 교황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는 법을 배우려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라고...

 

                                     

                                 아 멘 ...